여행업,생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이런 질문 어떡하죠?(298)

코로나19의 확장세가 다소 주춤해 지자 세계 각국이 관광 재개를 두고 고심 중입니다. 일부 나라에서는 6월 또는 7월부터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는 나라의 관광객에게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관광 재개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 중입니다. 서둘러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다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그에 따른 정치적 부담은 물론 경제적 타격도 심각하기에 마치 펭귄이 생존을 위한 먹이 사냥을 위해 범고래,바다표범이 기다리는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지만 모두가 망설이고 있는 상황과 흡사합니다.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큰 그리스,이탈리아,괌 등이 먼저 코로나19가 기다리는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들 나라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없이 관광산업의 회복을 만들어 내면 좋겠지만 긍정적인 의견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여행업 역시 폐업 수준이라 국내 관광을 시작으로 관광 재개에 대한 논의와 시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관광 재개 시도와 코로나19 확산이 함께 발생하여 섣불리 관광 재개를 선언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행업은 생존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행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 트랙 전략이란 정치나 경영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방식을 적절히 적용하여 일을 처리하는 책략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신상품,신사업이라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9월 이전에 마무리될 수 있다면 신상품 전략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신상품 전략 이외에 신사업 전략도 별도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신상품 전략은 여행자의 요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전처럼 해외여행을 자주하기보다는 의미와 가치 있는 곳을 선택해서 가족,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것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여행자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상품 전략 외에 신사업 전략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신사업 전략이란 여행 수요가 없거나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행 외 수요를 찾아 사업의 영역을 이동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개별 여행사의 핵심역량을 확인하고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찾는 것입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이미 포진해 있는 사업 영역보다는 여행업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확인하고 그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거나 진출하려는 노력이 길어지는 코로나19를 이기는 두 번째 트랙이 되어야 합니다. ‘여행업만 해 온 우리가 신사업?’이라며 신사업 전략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으시겠지만, 코로나19가 신상품 전략으로 극복 가능한 상황이라면 투 트랙 전략이라는 말은 나오지도 읺않습니다. 최근 H투어가 해외 법인과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H투어 역시 내부적인 논의와 고민의 결과겠지만 스스로 신사업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해외 법인과 자회사를 활용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시도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해외 물품 구매 대행이나 해외 주재원 쉐어(공유) 서비스 등은 해외 법인과 자회사를 활용하는 신사업 영역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여행업의 투 트랙 전략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지만 그것이 여행업 또는 개별 여행사가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역량이 무엇인지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여행업 생존을 위해 신상품,신사업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투 트랙 전략’을 추천해 드립니다.

Author: hi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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