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트래블아카데미

‘트래블버블’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여행(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은 ‘트래블버블’입니다.

주랍 폴로리카스빌리 UNWTO(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 정부들은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기업과 생계를 보호할 책임도 있다. 그럼에도 너무 오랫동안, 그리고 너무 많은 나라가 보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세계 여행업계는 지금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 같은 여행의 침체는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코로나19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관광객 수용을 최대한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마치 대한민국 여행(관광)업계를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사라진 지 6개월 이상입니다. 방역과 보건을 약하게 하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치료제 개발을 그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동시에 여행(관광)산업의 붕괴를 막을 대안을 수립하고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에 맞는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최우선 과제이니 코로나19 완전 종식 후 여행(관광)산업을 돌보겠다는 정부나 방역 당국의 전략과 정책은 옳습니다. 하지만 여행(관광)업계와 여행(관광) 담당 당국은 전체 정부나 방역 당국과 방향을 같으나 속도는 다른 대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코로나19 완전 종식 이후 보살피고 돌볼 여행(관광)산업은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19 2차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행(관광) 재개를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하고 비난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여행(관광)산업 업계 내부에서는 코로나19 진행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여행(관광)업계와 이를 공유해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부터 국내여행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행(관광)업계는 정부 방역 수칙에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0.5단계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 내용에 여행(관광) 부문을 포함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을 일입니다. 여행(관광)업계가 나서서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와 같이 손 놓고 있으면 남은 것은 여행(관광)산업의 붕괴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0.5단계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 내용을 만든다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 ‘트래블버블’입니다. 코로나19 완전 종식 후 여행(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완전 종식까지 기다릴 시간과 체력이 여행(관광)산업에 없습니다. 코로나19 완전 종식 전이라도 여행 특히 해외여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트래블버블’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은 협정을 맺은 국가 간 자유롭게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입니다.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더라도 통제 가능한 국가 간 상호 협정을 통해 입국,검역,격리 등의 기준을 정하여 여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팔라우,마이크로네시아,사모아 등 10개 국가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입국제한을 해제한 네델랃란드,체코,프랑스,핀란드 등 22개국 중 우리 방역 당국이 판단하기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를 선정하여 그들 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늦기 전에 ‘트래블버블’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여행(관광)업계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여행(관광)관련 협회에 이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수 있습니다.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여행(관광)관련 협회에 기대할 것이 없다면 아직도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여행(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비상대책위’라도 꾸려서 여행(관광)산업의 간절한 요구를 담아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대형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업계 어른이라고 자처했던 분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트래블버블’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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