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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직원이세요?

“관광공사, 올해 여행사 지원 예산 13억2000만원 불과” – 뉴시스
‘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여행업, 숙박·관광업의 폐·휴업률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 문화일보

16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 후 언론의 주요 보도 내용입니다. 제목만 보면 한국관광공사가 일을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이 글이 관광공사를 변명하는 글이 될 수밖에 없어서 ‘관광공사 직원이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지만 정작 관광공사 직원은 이런 글을 쓸 수 없기에 펙트 전달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두 가지 지적 사항 중 여행업, 숙박·관광업의 폐·휴업률은 관광공사 사장이라면 국정감사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느니 미리 준비해서 알고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몰랐다고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닙니다. 여행업, 숙박·관광업의 폐·휴업률 통계를 내고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은 한국관광공사 업무가 아닙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관광과, 여행업협회, 관광협회의 일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권한 만큼 책임을 지는 것이 맞습니다.한국관광공사는 여행사,숙박업체 인허가 기관도 관리,감독 기관도 아닙니다.

여행사 예산 지원 예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공기업)입니다. 수십~수백억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닙니다. 3차례의 추경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사 지원 예산을 수백억 받아 놓고 여행사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문제지만 없는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여행사 지원 금액이 아니라 여행사 지원 예산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집행률을 따지는 것이 옳습니다.(한국관광공사 2020년 정부보조금 사업 예산 현황에서 여행사 지원 예산 항목은 없습니다)


– 한국관광공사 2020년 정부보조금 사업 예산 현황

언보도 어디에도 한국관광공사의 반론이나 추가 취재를 찾을 수 없고 한국관광공사도 해명 자료를 내는 등 적극적인 해명이 없어 답답한 마음과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비판과 개선도 제대로 할 수 있기에 오지랖 넓게 관광공사 직원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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