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한객 전망은 2,356만 7,000명입니다. 1~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1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었고, 같은 기간 관광 분야 카드 소비는 15조 9,416억 원으로 47.7% 증가했습니다. 방문객 수보다 소비가 두 배 넘게 빠르게 늘고 있어, 이제는 ‘얼마나 오느냐’보다 ‘어디에 머물고 얼마나 쓰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10월 27일(화) 여행뉴스브리핑에서는 방한객 전망과 함께 2025년 4분기 관광산업 기업·종사자 3.5% 증가, 서울시관광협회의 2026 서울관광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10월 30일 개막하는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그리고 오늘의 주요 환율과 국제유가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1. 방한객 전망 2,356만 7,000명, 다음 과제는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
오늘 카드에 담긴 연간 방한객 전망 2,356만 7,000명은 야놀자리서치가 9월에 발표한 ‘2026 방한 외래 관광객 수 전망’에서 나온 수치입니다(기사 확인). 지난해 연간 방한객 1,893만 7,000명보다 24.5% 많은 규모로, 연초에 내놓았던 2,076만~2,126만 명 전망을 크게 올려 잡은 것입니다. 카드에도 적혀 있듯이 이 수치는 연간 전망치이며 확정 실적이 아닙니다. 8~12월에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많은 외국인이 와야 달성할 수 있는 조건부 전망이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실적 흐름은 이 방한객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월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11만 명으로 전년 동기(1,408만 명)보다 21.5% 늘었고, 9월 한 달에만 206만 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록과의 차이가 183만 명에 불과해 문체부는 10월 중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별로는 중국 547만 명(29.2% 증가), 일본 312만 명(16.9% 증가), 대만 186만 명(32.4% 증가)이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더 눈여겨볼 숫자는 소비입니다. 1~9월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5조 9,4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 7,940억 원)보다 47.7% 늘어, 방한객 증가율의 약 2.2배에 달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카드 집계로, 외국인의 전체 여행 경비나 1인당 실지출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방한객 전망과 1~9월 실적 핵심 정리
| 구분 | 수치 | 비고 |
|---|---|---|
| 올해 방한객 연간 전망 | 2,356만 7,000명 | 전망치(야놀자리서치), 확정 실적 아님 |
| 1~9월 방한객 | 1,711만 명 |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 |
| 1~9월 관광 분야 카드 소비 | 15조 9,416억 원 |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 |
| 지방공항 입국객 | 324만 명 | 37.4% 증가, 전체의 19.0% |
| 지난해 연간 방한객 | 1,893만 7,000명 | 10월 중 경신 예상(문체부) |
방한객 전망 속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숫자보다 체류와 소비: 카드가 강조하듯 다음 과제는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입니다. 서울 당일 일정 위주 상품보다 1박 이상 머무는 지역 연계 상품이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 지방 관문의 성장: 지방공항 입국객이 37.4% 늘고, 지방공항과 비수도권 항만 입국 비중이 28.2%까지 올라왔습니다. 지역 공항·크루즈 항만에서 출발하는 상품을 준비할 시점입니다.
- 대만·일본 시장의 재평가: 대만은 32.4%, 일본은 16.9% 늘었습니다. 엔저 속에서도 한국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재방문객을 겨냥한 지역 테마 상품의 여지가 큽니다.
- 전망치의 조건: 방한객 전망은 하반기 증가세가 유지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항공 공급, 환율, 국제 정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업 계획에는 보수적인 시나리오도 함께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관련 기사: 아시아경제 – 방한객 21% 늘 때 관광 소비 48% 뛰었다…외국인 지출 16조원 육박
▶ 관련 기사: 투어코리아 – 올해 방한객 2,357만명 전망, 사상 최대 인바운드 예고
2. 관광산업 기업도, 종사자도 3.5% 증가
2025년 4분기 기준 관광산업 법인기업은 26,112개, 종사자는 492,264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3.5% 늘었습니다. 카드에 따르면 이 자료는 핵심 관광산업 가운데 종사자 정보가 있는 법인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기업은 빠져 있고 국가승인통계도 아닙니다. 따라서 전체 관광사업체 수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바로 앞 분기와 비교하면 의미가 더 분명해집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8월에 공개한 2025년 3분기 자료에서는 기업 수가 3.5% 늘어나는 동안 종사자 수는 2.8% 늘어나는 데 그쳐 ‘업체당 일자리가 줄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늘 카드의 4분기 수치에서는 종사자 증가율이 기업 수 증가율과 같은 3.5%까지 올라와, 고용 회복이 기업 증가 속도를 따라잡은 모습입니다(카드 자료의 발표 기관은 카드에 적혀 있지 않아 같은 계열 자료로 추정합니다).
업종별 기업 수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 업종 | 기업 수 증가율 |
|---|---|
| 관광 음식점 및 주점업 | +7.0% |
| 국제회의업 | +6.9% |
| 관광 숙박업 | +3.1% |
|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업 | +1.3% |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여행사는 가장 느린 성장: 관광 음식점(7.0%)과 국제회의업(6.9%)이 빠르게 늘어난 반면,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업은 1.3% 증가에 그쳤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식음·숙박·MICE로 바로 흘러가는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 MICE의 존재감: 국제회의업의 높은 증가율은 기업 행사·인센티브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여행사도 단체 인센티브, 행사 연계 투어처럼 MICE와 결합한 상품을 검토할 만합니다.
- 인력 확보가 경쟁력: 종사자가 49만 명 수준으로 늘었지만 현장의 구인난은 여전합니다. 교육과 직무 전환 프로그램으로 사람을 길러 내는 회사가 성장 국면에서 앞서 나갈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이데일리 – 관광기업 3.5% 늘 때 고용은 2.8%…업체당 일자리 줄었다(2025년 3분기 자료)
3. 2026 서울관광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11월 9일까지
서울특별시관광협회(STA)가 서울 관광을 빛낸 주인공을 찾는 ‘2026 서울관광대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접수 기간은 10월 26일(월)부터 11월 9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라면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두 20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공적조서 등 제출 서류를 갖춰 이메일(award@sta.or.kr)로 접수하면 되고, 서식과 자격 요건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상은 12월 16일 세빛섬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관광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6 서울관광대상 모집 핵심 정리
| 항목 | 내용 |
|---|---|
| 접수 기간 | 2026년 10월 26일(월) ~ 11월 9일(월) 18:00 |
| 추천 대상 | 서울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 |
| 선정 규모(총 20명) | 서울특별시 표창 12명, 서울특별시의회 표창 4명, 서울관광재단 특별상 2명, 서울시관광협회 특별상 2명 |
| 접수 방법 | 공적조서 등 제출 서류를 갖춰 이메일 접수(award@sta.or.kr) |
| 서식·자격 요건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 공지사항 |
| 문의 | 02-757-7482 |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성과를 기록으로 남길 기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신규 상품 개발, 접근성 개선처럼 올해 쌓은 성과가 있다면 공적조서로 정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 현장 인력 추천: 개인도 추천 대상입니다. 가이드, 호텔·여행사 현장 직원 등 숨은 공로자를 추천하는 것은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 마감 확인: 마감은 11월 9일(월) 오후 6시입니다. 서류 준비에 시간이 걸리므로 일정을 미리 잡아 두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기사: 호텔앤레스토랑 – 서울시관광협회, 2026 서울관광대상 수상 후보자 모집
4.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10월 30일부터 3일간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 129’를 주제로 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이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3일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립니다. 스스로 문을 연 항구 도시 목포의 근대 이야기를 밤 시간대 공연과 체험으로 풀어내는 행사로, 보도에 따르면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첫날 뮤지컬 ‘목포 창가’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주제 공연이 이어지고, 근대역사관 2관 콘서트, 경동성당의 국악·전통무용 공연, 국도시점 공원 거리 공연, 옛 목포공립보통학교의 공예·과학 체험, 1935년 콘셉트 의상 체험, 라이트쇼와 푸드트럭 등이 마련됩니다. 포스터 하단 로고로 보면 국가유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가 함께하는 행사입니다(로고 기준 추정).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핵심 정리
- 기간: 2026년 10월 30일(금) ~ 11월 1일(일), 3일간
- 장소: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
- 주제: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 129
- 주요 프로그램: 주제 공연, 근대역사관 콘서트, 경동성당 국악 공연, 의상 체험, 라이트쇼, 푸드트럭 등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야간관광 상품의 소재: 국가유산 야행은 저녁 시간대 체류를 만들어 숙박으로 이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입니다. 1박 2일 남도 상품의 핵심 일정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근대문화유산 테마: 개항 129년을 맞은 목포 원도심은 근대 건축과 이야기가 밀집한 곳입니다. 해설사 동행 도보 투어와 결합하면 체험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 지역 체류와 연결: 1번 기사에서 본 것처럼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가 인바운드의 다음 과제입니다. 목포처럼 밤에 머물 이유를 만드는 지역 축제는 외국인 개별여행객 대상 상품으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 파이낸셜뉴스 – 목포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
5. 오늘의 주요 환율과 국제유가
| 구분 | 오늘(10/27) | 전날(10/26 브리핑) | 등락 |
|---|---|---|---|
| 미국 USD | 1,326.50원 | 1,326.90원 | ▼0.40 |
| 일본 JPY(100엔) | 842.12원 | 845.89원 | ▼3.77 |
| 유럽연합 EUR | 1,482.30원 | 1,486.53원 | ▼4.23 |
| 중국 CNY | 198.95원 | 198.96원 | ▼0.01 |
| 영국 GBP | 1,770.02원 | 1,774.53원 | ▼4.51 |
| 호주 AUD | 930.74원 | 933.54원 | ▼2.80 |
| 국제유가(두바이유) | 111.68달러 | 111.68달러 | 보합 |
하나은행 기준 오늘은 주요 6개 통화가 모두 전날보다 내렸습니다. 일본 엔화는 100엔당 842.12원으로 3.77원 내려 840원대 초반까지 낮아졌고, 유로화는 1,482.30원(4.23원 하락), 영국 파운드화는 1,770.02원(4.51원 하락), 호주 달러는 930.74원(2.80원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달러는 1,326.50원으로 0.40원 내려 보합권을 유지했고, 중국 위안화도 198.95원으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습니다.
엔화와 유로화가 함께 내려 일본·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환전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111.68달러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110달러대의 높은 수준이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에는 부담 요인입니다. 유류할증료 수준은 2026년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와 2026년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의 핵심은 ‘더 많이’에서 ‘더 오래, 더 넓게’로의 전환입니다. 방한객 전망은 2,356만 7,000명까지 올라갔고 카드 소비는 방문객보다 두 배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기업과 종사자도 함께 늘고 있지만 여행사 증가율은 1.3%에 그쳐, 여행사가 지역 체류형 상품과 야간관광, MICE 같은 새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습니다. 서울관광대상 같은 기회로 성과를 정리하고, 목포 국가유산 야행 같은 지역 콘텐츠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제 소식은 10월 26일 여행뉴스브리핑(외국인 관광객 불편 1위는 ‘디지털 장벽’)에서, 지난 브리핑 전체는 여행뉴스브리핑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여행업 강의 및 컨설팅 문의: hivincen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