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의 2025년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110개국 가운데 12위에 올랐고, 관광의 지속 가능성 분야는 20위에서 13위로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5대 분야가 모두 2023년보다 순위가 올랐습니다. 10월 12일(월) 여행뉴스브리핑에서는 이 소식을 중심으로, 미국 여행전문지 독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오른 서울, 10월 11일 밤 10시부터 3단계 출국권고로 높아진 사우디아라비아 전역 여행경보, 1인 10만~13만 원대로 떠나는 농촌관광벨트 1박 2일 여행 패키지, 오늘의 주요 환율·국제유가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1. 대한민국 관광 경쟁력 세계 12위, 2025 관광발전지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5년 관광발전지수에서 대한민국이 평가 대상 110개국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평가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입니다. 관광발전지수는 각국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발전 기반을 환경 조성,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 인프라 및 서비스, 관광 자원, 관광의 지속 가능성의 5대 분야로 나누어 평가합니다. 이번에는 5대 분야가 모두 2023년 평가보다 순위가 올랐습니다.
가장 크게 오른 분야는 관광의 지속 가능성입니다. 20위에서 13위로 일곱 계단 올랐습니다. 17개 부문 가운데에서는 ICT 준비 수준이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육상·항만 운송 인프라 9위, 비레저 자원 9위, 문화 자원 10위로 네 부문이 세계 10위권에 들었습니다. 102개 세부지표 가운데 기본 위생시설, 통계 제공 적시성 등 6개 지표에서는 1위에 올랐습니다. 종합 1위는 일본이었고, 미국과 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보완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호텔, 단기 임대 숙소, 구매력 평가 등 가격경쟁력 세부지표 4개는 모두 50위권 밖이었고, 정부 예산 가운데 관광 지출 비중은 76위, 항공 서비스 협정 수는 62위, 환대 평판 지수는 65위에 머물렀습니다. 카드에 적힌 대로 ‘다음 과제는 가격경쟁력과 환대’이며, 관광 예산 확충과 항공 개방, 서비스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2025 관광발전지수 대한민국 핵심 정리
| 구분 | 결과 |
|---|---|
| 종합 순위 | 110개국 중 12위(한 계단 상승) |
| 5대 분야 | 모두 2023년 대비 순위 상승 |
| 가장 크게 오른 분야 | 관광의 지속 가능성 20위 → 13위 |
| 세계 10위권 강점 | ICT 준비 수준 1위, 육상·항만 운송 인프라 9위, 비레저 자원 9위, 문화 자원 10위 |
| 보완 과제 | 가격경쟁력(숙박 등) 50위권 밖, 관광 예산 비중 76위, 항공 서비스 협정 62위, 환대 평판 65위 |
| 종합 1~3위 | 일본, 미국, 스페인 |
관광 경쟁력 12위,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디지털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ICT 준비 수준 세계 1위는 모바일 예약·결제, 다국어 안내, 실시간 정보 제공 같은 디지털 여행 서비스를 상품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비레저 자원 9위, MICE와 비즈니스 여행의 기회: 회의·전시·출장 수요를 겨냥해 업무와 관광을 엮은 상품을 기획할 여지가 큽니다.
- 가격과 환대는 현장에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숙박 가격경쟁력과 환대 평판이 하위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 구성과 친절한 응대가 여행사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대한민국, 세계경제포럼 관광발전지수 12위…전년 대비 1계단 도약(문화일보)
2. 서울,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 지난해 5위에서 정상으로
서울이 미국 유력 여행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의 2026 독자 선정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이 이 부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 5위에서 네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2년 동안 1위를 지켰던 일본 도쿄는 2위로 내려왔고, 프놈펜, 상하이, 시드니가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39회째인 이 어워드에는 도시·호텔·리조트 등 전 부문에 걸쳐 79만 8,867표가 모였습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K팝·K뷰티·K드라마로 대표되는 K컬처, 2,000년이 넘는 역사, 첨단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라는 점을 서울의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뷰티·웰니스, 예술, 미식 경험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서울은 이 밖에도 같은 매체 영국판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3위에 올랐고, 지난달에는 영국 타임아웃이 종로3가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꼽았습니다.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는 5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서울시는 한옥마을과 역사 유적, 골목, 야간관광, 미식, 한강을 엮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이 받은 평가 한눈에 보기
| 평가 | 결과 |
|---|---|
| 세계 최고의 대도시(콘데나스트 트래블러 2026 독자 선정) | 1위(지난해 5위) |
|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영국판) | 3위 |
|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타임아웃) | 종로3가 1위 |
|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 5년 연속 1위 |
서울 세계 1위,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전통과 오늘이 만나는 도시’가 상품의 언어입니다: 고궁·한옥과 K컬처·첨단 도시를 한 일정에 엮은 상품이 해외 여행자의 기대와 맞닿아 있습니다.
- 골목과 동네 단위의 상품: 종로3가처럼 동네 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흐름에 맞춰 미식·야간 골목 투어를 다듬어 볼 만합니다.
- 체류 연장과 재방문: 첫 방문객뿐 아니라 다시 찾는 여행자를 위한 웰니스·뷰티·로컬 체험 상품이 필요합니다.
관련 기사: 서울, 美 여행지 독자 선정 세계 최고 대도시 1위…日 도쿄 제쳐(머니투데이)
3. 사우디아라비아 전역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외교부는 2026년 10월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권고’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공항 등 민간 시설이 직접 피해를 입고 인명 피해도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 15개 공관과 회의를 열어 우리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했습니다.
3단계 출국권고가 내려지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해야 하고,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 있는 만큼 현지 공관의 최신 안전공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경보 핵심 정리
| 구분 | 내용 |
|---|---|
| 적용 지역 | 사우디아라비아 전역 |
| 경보 단계 | 3단계 출국권고(한 단계 상향) |
| 적용 시점 | 2026년 10월 11일 22시부터 |
| 체류 중인 국민 |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 권고 |
| 여행 계획 중인 국민 | 여행 취소 또는 연기 권고 |
| 배경 | 사우디·후티 교전 격화, 중동 지역 공관 우리 국민 안전대책 점검 |
여행경보 상향, 여행업계가 챙겨야 할 일
- 예약 고객 안내: 사우디아라비아 행 상품과 출장 수요 고객에게 경보 상향 사실과 취소·연기 권고를 빠르게 알리고, 환불·일정 변경 기준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 경유 노선 점검: 중동을 거치는 유럽·아프리카 상품은 항공 스케줄 변동 가능성을 살피고 대체 경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 정보의 상시 확인: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정보와 현지 공관 공지를 기준으로 고객 안내 문구를 수시로 갱신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외교부, 사우디 전역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중동 15개 공관 긴급 점검(뉴스1)
4.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 1박 2일 여행 패키지, 1인 10만~13만 원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카드 로고 기준)가 농촌관광벨트 시범모델을 바탕으로 한 1박 2일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농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 번에 만나는 ‘오감 힐링 여행’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더해 1인 10만~13만 원대에 떠날 수 있습니다. 시·군의 경계를 넘어 전국 11개 코스로 짜였으며, 교통·숙박·식사·체험·전문 가이드까지 포함해 추가 결제 없이 몸만 떠나는 올인원 여행을 내세웠습니다.
코스에 담긴 관광자원은 농촌체험마을, 찾아가는 양조장, 식품명인, K-미식벨트, 국가중요농업유산, 농가맛집, 농촌교육농장,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수목원, 정원, 농업·농촌 경관, K-컬처 연계 자원 등 다양합니다. 이동은 28인승 우등 리무진 버스로 서울과 여행지를 오가며(제주는 제주공항 출발·도착), 숙박은 농촌체험마을에서 성인 2인 1실 기준으로 합니다. 일정표에 적힌 농가맛집·농촌체험마을 식사와 코스별 체험비, 수목원·치유의 숲 입장료도 포함됩니다. 국내 여행자보험과 개인 경비, 일정 외 자유식사는 포함되지 않으며, 1인 1실은 추가 요금이 있고 제주 코스는 왕복 항공권이 별도입니다. 출발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이며, 네이버 스토어와 여러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농촌관광벨트 11개 코스 한눈에 보기
| 지역 | 테마 |
|---|---|
| [경기] 포천·양평 | 웰니스 치유형 |
| [강원] 평창·정선 | 미식 문화 체험형 |
| [충북] 제천·단양 | 산림&한방 치유형 |
| [충남] 홍성·예산·아산 | 미식 힐링형 |
| [전북] 완주·익산·김제 | K-컬처 감성 체험형 |
| [전남] 담양·장성 | 전통 미식형 |
| [경북] 안동·예천·영주 | 로컬푸드 체험형 |
| [경남] 남해·사천·진주 | 전통 문화 체험형 |
| [제주] 제주·서귀포 | 로컬 체험형 |
| [충남 트레일] 태안·서산·당진·홍성 | 숲과 정원 감성 여행형 |
| [경북 트레일] 봉화·울진 | 로컬 힐링 체험형 |
농촌관광벨트, 여행업계가 읽어야 할 신호
- 지역을 잇는 ‘벨트형’ 상품: 한 마을이 아니라 여러 시·군을 묶어 테마로 엮는 방식은 국내여행 상품 기획에 그대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 올인원 가격의 힘: 교통·숙박·식사·체험을 한 가격에 담아 추가 결제 부담을 없앤 구성이 가격에 민감한 국내 여행자에게 매력적입니다.
- 치유와 미식이 핵심 테마: 웰니스·산림 치유·로컬푸드처럼 수요가 커지는 주제를 중심으로 농촌 여행 상품을 넓혀 볼 만합니다.
관련 기사: 농식품부, 10만원대 농촌여행 11개 코스 출시(뉴스핌)
5. 오늘의 주요 환율과 국제유가
하나은행 고시 기준 오늘의 주요 환율과 국제유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전 브리핑인 10월 8일 수치와 비교했습니다.
| 구분 | 10월 12일 | 10월 8일 | 등락 |
|---|---|---|---|
| 미국 USD | 1,343.80원 | 1,340.50원 | ▲3.30 |
| 일본 JPY(100엔) | 848.71원 | 848.02원 | ▲0.69 |
| 유럽연합 EUR | 1,505.32원 | 1,500.82원 | ▲4.50 |
| 중국 CNY | 200.77원 | 199.98원 | ▲0.79 |
| 영국 GBP | 1,778.18원 | 1,771.07원 | ▲7.11 |
| 호주 AUD | 938.64원 | 933.32원 | ▲5.32 |
| 국제유가(두바이유) | 108.96달러 | 106.44달러 | ▲2.52 |
10월 8일과 비교하면 주요 통화가 모두 올랐습니다. 달러는 3원 남짓 올라 1,340원대 중반에 가까워졌고, 파운드는 7원, 호주 달러는 5원, 유로는 4.5원가량 올라 유럽·호주 여행 경비 부담이 조금 커졌습니다. 엔화와 위안화는 1원 안쪽으로 소폭 올랐고, 위안화는 200원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108달러대로 2.5달러가량 올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세처럼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 유가와 유류할증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 브리핑의 핵심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은 세계 상위권에 올랐고, 이제 가격과 환대, 지역과 안전을 함께 챙길 때’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관광발전지수 12위, 서울은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오르며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지만, 가격경쟁력과 환대 평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농촌관광벨트처럼 지역을 잇는 상품이 늘어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여행경보 상향처럼 해외여행 안전 정보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여행업계가 이 흐름을 상품과 고객 안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미 있는 소식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소식은 10월 8일 여행뉴스브리핑과 여행뉴스브리핑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광·여행업 강의 및 컨설팅 문의: hivincen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