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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3천만명 유치? 문제는 지역관광활성화!

hivincent 2023.12.22 09:48 공유 0 댓글

정부는 2027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광인프라 투자 확대, 공유숙박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광인프라 투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공유숙박 규제 완화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숙박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목표 달성에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특히, 공유숙박 규제 완화는 공유숙박 확대가 가지고 올 문제를 반영하지 않은 주장입니다.공유숙박은 주거시설을 숙박시설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거환경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또한 공유숙박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경우 소음, 쓰레기, 주차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문제들을 고려할 때, 공유숙박 규제 완화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2027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유숙박 규제 완화와 활성화가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입니다.


*외국인관광객수 2019년 / 인구수 2021년

2019년 기준, 한국의 국토면적 1km²당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4.63명입니다. 목표대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면, 이 숫자가 299.37명으로 높아집니다. 이는 세계 최고인 오스트리아의 380.11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오버투어리즘을 피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외국인관광객의 서울 집중률은 증가 추세입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 3분기 결과에 따르면 시도별 방문율 중 서울이 86.6%로 2019년 3분기의 75.2%보다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서울시와 부산시를 제외하면 2019년 3분기 대비 방문율이 늘어난 곳은 경북 0.1%, 충북 0.3%가 전부입니다.

이렇게 외국인관광객의 서울 집중율이 높은 상황에서 공유숙박을 활성화하는 것은 서울 전체를 오버투어리즘 사건 현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미 2023년 9월 기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의 59.2%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27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서울에만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은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목표 달성에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지역 관광자원의 발굴 및 육성, 지역 관광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지역 관광 마케팅 강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득을 볼 수 있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 마다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장려하는 것이 인바운드 관광객 3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의 첫번째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진정으로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면, 지금이야말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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