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8% 할인 적용된 60만원대 터키 완전일주 9일 핫딜 상품’. 최근 모 여행사에서 판매를 시작한 여행상품입니다. 위드코로나시대 판매망을 재건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해외여행 시장을 선점하려는 속내가 투명하게 보이는 상품입니다. 다시 저렴한 패키지 상품 전략으로 회귀하는 것도 아쉽지만 더 이상하고 아쉬운 부분은 ‘터키’를 앞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터키 정부의 지원과 관광객들의 요청이 많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터키는 코로나19 누적확진자 803만명으로 여섯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이며 1일 확진자 수도 11월1일 기준 23,948명으로 러시아,영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터키는 인구 1만 명당 매일 2.83명의 신규 확진자자 발생하고 있습니다.(참고로 대한민국은 0.39명으로 터키가 7.2배 많습니다) 게다가 일정표에는 실내 시장인 그랜드바자르 시장을 비롯해 블루모스크 내부관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관광지는 코로나19 예방의 기본 수칙인 밀폐,밀접,밀집을 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서 여행사가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관광객의 안전을 희생하며 여행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현지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는 대형여행사가 먼저 ‘위드코로나,패키지해외여행상품 관리 기준’과 ‘상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합니다.어렵지 않습니다. K트래블아카데미에서 간략하게 ‘위드코로나,패키지해외여행상품 관리 기준’과 ‘상품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위드코로나’ 패키지해외여행상품 관리 기준은 몇 가지 원칙을 여행사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1.인구 1만명 당 1일 신규 확진자 10일 평균 2.0 이상 국가 패키지상품 판매(출발) 중 (예,터키 1일 신규확진자 10일 평균이 16,800명 이상일 경우 패키지상품 판매(출발)중단) 2.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50% 미만 국가 패키지상품 판매 중단 3.대규모 집단 감염(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도시) 방문,숙박 금지. 이런 정도의 기준을 설정해도 관광객의 안전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지도 않고 관광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상품 체크리스트’ 역시 항목이나 등급을 여행사 스스로 기준을 확립하여 방문가능여부를 결정한다면 관광객과 여행사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진행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객의 안전에 대해서는 여행사가 질병관리청 보다 더 엄격하게 원칙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복구는 그대로 다시 쌓는게 아니라 새롭게 쌓아야합니다.’ 마음 급해도 그대로 다시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경계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