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991년 4,708명이었던 추자도의 인구는 2023년 1,573명으로 급감했으며, 고령화율은 무려 39.8%에 달합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와 함께 관광객 수도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는 더욱 침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자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6천 명으로 전년 대비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는 제주~추자 여객선의 적자를 보전하기로 했지만, 이는 단기적인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추자도가 다시 활기를 찾으려면 무엇보다도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관광지에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 할지라도,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첫 단계는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없다면 아무리 체류형 관광을 준비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 점에서 제주~추자도 여객선의 무료 승선권을 활용한 단계적 접근은 추자도의 관광 활성화에 있어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먼저 오게 하고, 그다음에 머무르게 하는 것’입니다. 방문 자체가 늘어나야 숙박시설, 식당,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경제 요소들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면 지역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사업 확장에 대한 의욕을 가지게 되어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무료 승선권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관광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될 수 있습니다. 무료 승선권을 제공하는 대신 지역 상점이나 식당과 연계하여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도록 조건을 설정하면 관광객의 소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시는 여객선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선사에 보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단순히 선사의 손실을 메우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반복되는 적자 보전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적자 보전 비용은 교통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그칠 뿐, 지역 경제로의 직접적인 환원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이 비용을 무료 승선권으로 전환하면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어 더 많은 관광객이 추자도를 찾게 되고,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상점에서의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입니다.
무료 승선권 제공으로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숙박과 소비가 뒤따르고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며,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결국, 추자도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방문을 쉽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무료 승선권 정책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핵심 열쇠이며, 이를 통해 추자도는 단순히 지나가는 섬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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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사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제 의견과 다르시다면 선생님 의견이 옳습니다.




